13일 컴투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 내린 16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을 끝내고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 마감한 것. 그러나 이달 들어서만 19% 넘게 오른 상태다. 게임빌 역시 이날 하락 마감했지만 연초 10% 가까이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양사 모두 1~2개월 간의 조정기를 마치고 전고점 돌파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친 게임인 만큼 거대 모바일게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흥행 기대감도 높다.
길드 콘텐츠 도입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머너즈워 게임 내에서는 유저들 간 소규모 동맹인 ‘길드’가 성행하고 있는데, 길드끼리의 전투인 ‘길드전’, ‘길드 상점’ 등 다양한 길드 콘텐츠가 2월 말 도입될 전망이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길드컨텐츠 도입 시 서머너즈워 유저 로열티는 더욱 높아질 수 있고, 게임 라이프 사이클 또한 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
게임빌 역시 야심작인 ‘별이되어라’를 1분기 중 중국 시장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별이되어라’는 국내에서 1년 가까이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게임이다.
▶ 관련기사 ◀
☞[특징주]컴투스, 서머너즈워 중국 진출 기대감에 강세
☞컴투스, 서머너즈워 중국 흥행 기대…'매수'-하이
☞코스닥 거래대금 2년 만에 3조 상회..시총도 사상 최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