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그룹은 작년 140억4800만홍콩달러(약 2조1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오후 발표했다. 이는 그룹 사상 최대 기록으로, 지난 2009년 순이익 46억9400만홍콩달러(약 6848억원)보다 증가한 수치다.
총매출도 33.7% 증가한 895억2400만홍콩달러(약 12조8315억원)를 기록했고, 주당 순이익은 357.1홍콩센트로 199.3% 증가했다.
캐세이패시픽의 계열사들도 고수익을 올렸다. 에어차이나는 24억8200만홍콩달러의 이익을 창출해 2010년 실적에 기여했다. 아울러 홍콩 화물터미널과 홍콩 항공기공정의 지분 매각을 통해 21억6400만홍콩달러의 수익을, 에어차이나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8억6800만홍콩달러의 수익을 더했다.
이를 통해 사실상 60% 이상의 직원들은 지난 8월 선지급된 2주치를 포함한 총 6주분 급여 이상의 초과이익분배금으로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회사의 재량으로 홍콩 직원들에게 지급된 한달치 연말 상여금 외에 추가로 지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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