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익스프레스 서울지점에 수사관들을 보내 내부 보고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김씨 모자는 현재 이 회사 주식 55.77%를 보유중으로, 지난해 5월 한화케미칼(009830)의 협력사이자 자신이 2대 주주로 있던 태경화성 주식을 전량 매입해 대주주가 됐다.
한익스프레스는 한화석유화학 등 한화 계열사들의 운송, 물류를 담당하는 회사로 지난 1989년 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석범 한익스프레스 전 대표를 지난달 25일 소환, 2005년 한익스프레스 지분 18.36%를 태경화성에 매각한 경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