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당정협의는 한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최고위급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이 참석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고위당정이다.
한 대표는 “당정은 5대 민생 입법과제를 정하고 정기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민생경제와 직결된 현안들을 보다 꼼꼼하게 챙기기 위해서 모인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 경제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논의를 통해서 국민을 안심시켜드리고 상황을 개선할 방안을 만들겠다”며 “국민들께서는 정부 여당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안전망도 꼼꼼히 챙기겠다. 취약계층에게 더 큰 부담으로 느껴지는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점검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국민들께서 경기 회복의 흐름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건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 부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은 5조9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연간 생계급여액 141만원 인상 등 많은 민생지원 사업들을 담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헌법이 정한 시한 내에 통과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법 개정안,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 재개발 재건축 촉진특례법 개정안 등도 정기국회내 처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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