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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사 역시 우리나라는 초임이 3만3675달러로 초등교사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OECD평균은 중학교 교사가 3만7628달러, 고교 교사가 3만9274달러로 우리보다 3953(393만원)~5599달러(557만원) 높았다.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의 체감도가 저 연차 교사에서 더 심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교사들 사이에서 ‘연봉마저 낮다’는 토로가 나올 만한 수준이다.
반면 15년 차 교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우리나라 초등교사가 5만9346달러로 OECD 평균(4만9968달러)대비 9378달러(933만원) 높았다. 우리나라 15년 차 중등교사는 5만9406달러로 OECD 평균(중학교 5만1613달러, 고교 5만3456달러)보다 5950(592만원)~7793달러(776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 초등학교 16.1명, 중학교 13.3명으로 OECD 평균보다 많았다. 반면 고등학교는 10.7명으로 OECD 평균에 비해 적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초중고 공교육비 비율은 3.3%로 OECD 평균(3.3%)과 같았다. 정부가 사교육 외 공교육에 투자한 재정 비율이 GDP의 3.3%를 차지했다는 의미다. 반면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에 투자한 비율은 0.7%로 OECD 평균(1%) 대비 0.3%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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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령대별 취학률은 △만 3세 96.1% △만 4세 97.5% △만 6~14세 98.7% △만 15~19세 85.8% △만 20~24세 50.7%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2.8%로 OECD 평균(40.4%)보다 12.4%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고등교육 이수율에도 고용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고용률은 74.8%로 2021년보다 전년보다 1.8%포인트 상승했지만, OECD 평균(77.9%) 대비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OECD 회원국 38개국, 비회원국 11개국 등 49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재정 관련 조사는 2020년 지표를 기준으로, 교육 참여·성과 조사는 2021~2023년 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번역 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