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 이후에 균형외교를 한다면서 불균형 심화가 고착되고 있다. ‘전략적 인내’도, ‘전략적 관여’도, ‘전략적 형성’도 아닌 어설픈 ‘밀당 외교’로 한반도 정세는 불안정해졌다. 펜타곤 방문까지 하면서 중국경사론 불식에 고심했지만, 중국 측으로부터 ‘미국 경사론’의 우려를 살 가능성만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이 국제규범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한국이 미국과 마찬가지로 목소리를 높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한 발언은 한국으로서는 아주 버거운 숙제다. 지금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 정교한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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