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리스 사태, 앞으로 증시에 미칠 영향?...투자 자금 활용 하려면?

  • 등록 2015-07-01 오전 10:03:03

    수정 2015-07-01 오전 10:03:03

미국 뉴욕증시가 그리스 사태로 술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리스크(위험)를 외면한 채 거침없이 질주했었던 대가를 치를 차례라고 경고했다. 다만 미국 경제의 건전한 펀더멘탈(기반여건)을 근거로 그리스발 악재가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나 아담스 웰스파고 기관투자 전략가는 "거래 방식을 비롯한 모든 사안들에서 그간 시장이 그리스 사태에 대해 믿기 어려울 만큼 안심해 왔음이 시사됐다"며 "지난주에는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주가는 향후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잭 에블린 BMO프라이빗뱅크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우리는 하강압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는 지 모른다"며 "디폴트의 냄새를 맡은 그리스인들이 국민투표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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