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허위사실 의혹' 검찰, 박원순 서울시장 수사 착수

의혁투, 지난 14일 발족한 신생 시민단체
의혁투 대표 "박 시장, 35번째 환자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 등록 2015-06-15 오후 4:31:59

    수정 2015-06-15 오후 4:39:57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검찰은 메르스 관련 허위로 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명예훼손 등)로 고소·고발된 박 시장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에 배당했다.

박 시장을 고발한 시민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혁투)는 지난 14일 발족한 신생 단체다. 정성균 씨와 최대집 씨가 공동 대표다. 최씨는 현직 의사로 보수단체인 자유개척청년단과 자유애국투쟁연합, 국민건강국민연합 대표를 역임했다.

공동대표 최씨는 “박 시장이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째 환자 병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허위내용을 퍼뜨렸다”며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단체가 지난 5일 제보를 받아서 박 시장의 주장과 메르스 환자가 된 의사 주장 내용을 검토한 결과 의사의 주장이 진실이라고 판단했다”며 “박 시장이 허위 사실에 근거해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유언비어를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박 시장을 상대로 접수된 고소·고발장 내용을 검토해 처벌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