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IBM이 국민권위위원회에 메인프레임 컴퓨팅 장비인 ‘시스템z‘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부처별로 운영중인 민원 상담 전화번호를 110 단일번호로 통합하는 통합 콜센터 시범 운영 프로젝트다. 국민권익위는 시범 사업 이후 클라우드 기반의 표준화된 정부 콜센터 통합상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7월 말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하반기에 4개 부처에서 시범운영서비스를 거친 뒤 2015년 7개 부처에 본 사업 형태로 적용된다. 2016년에는 전 부처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IBM은 국민권익위의 통합 상담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스템z와 시스템z용 가상머신(VM), 데이터베이스(DB),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을 공급했다.
국민권익위원회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의 홍철호 센터장은 “시스템z를 기반으로 상담 창구를 일원화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과 상담 서비스의 영속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향후 시스템z 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되면 즉각적인 콜센터 신설과 통합이 가능하게 돼 국민의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