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민경아,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빛낸다

'킹키부츠' '지킬 앤 하이드' 대표곡
'라라랜드' OST 듀엣 무대 등 선보여
23~24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 등록 2021-12-08 오후 4:46:49

    수정 2021-12-08 오후 4:46:4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21년 ‘윈터 콘서트’를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2021 윈터 콘서트’ 포스터(사진=국립극장)
2018년부터 시작된 ‘윈터 콘서트’는 매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송년 공연이다. 올해는 국악관현악 명곡과 영화음악, 캐럴 등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인기 뮤지컬배우 강홍석, 민경아가 출연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을 펼친다. 강홍석은 뮤지컬 ‘데스노트’ ‘드라큘라’ ‘엘리자벳’ ‘킹키부츠’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배우로 현재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헤르메스 역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공연에선 ‘엘리자벳’의 ‘키치’, ‘킹키부츠’ 중 ‘랜드 오브 롤라’를 선보인다.

민경아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웃는 남자’ ‘렌트’ ‘레베카’ ‘시카고’ 등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으며 최근엔 ‘지킬 앤 하이드’의 엠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더 라스트 키스’의 ‘사랑이야’, ‘지킬 앤 하이드’ 중 ‘한때는 꿈에’를 들려준다.

또한 강홍석, 민경아는 뮤지컬영화 ‘라라랜드’의 명곡 ‘어나더 데이 오브 선’ ‘시티 오브 스타즈’ 등을 영화 하이라이트 장며과 함께 듀엣으로 선보인다. 영화감독 김형석이 연출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승훤이 지휘를 맡는다.

연말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관객의 새해 소망을 강홍석, 민경아가 직접 소개하고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2018년 ‘윈터콘서트’의 ‘성탄연곡’ 음원을 함께 즐기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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