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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의 이같은 언급은 삼성전자(005930)가 배터리 불량으로 인해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결정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선보인 V20은 음향과 카메라 성능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갤럭시노트7과 화면 크기가 5.7인치로 같은 제품이다. 그러나 배터리가 일체형인 갤럭시노트7과 달리 V20은 탈착형을 선택했다.
조 사장은 탈착형을 적용한 이유에 대해 “이번 V20을 기획하면서 좀 더 얇으면서도 대(大) 화면을 살리려면 카메라 촬영이나 동영상 감상 기능 등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을 것으로 봤다”며 “이런 제품의 특성 때문에 일체형보다는 탈착형으로 만드는 게 적합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체형 배터리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배터리 안정성 자체가 탈착형이나 일체형 등 형태와 직결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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