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SPP조선 매각 주관사 선정 RFP 발송

  • 등록 2015-10-07 오후 3:30:02

    수정 2015-10-07 오후 3:30:0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중인 SPP조선 매각을 위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일 SPP조선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 증권사 4곳 및 회계법인 4곳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경남 사천, 통영, 고성 등지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는 SPP조선은 지난 2010년 8월 자율협약에 돌입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쳐 올 상반기 영업이익 341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하는 등 흑자전환에 성공해 매각이 추진된다.

조선업황 부진 지속 및 잠재 인수 후보의 인수 여력 등을 감안해 사천 조선소만 별도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SPP조선 최대주주는 현재 이낙영 대표이사가 100% 지분(3만2000주)을 보유하고 있으나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147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전환가격 5000원ㆍ보통주 280만주)할 경우 채권단이 지분 99%를 보유하게된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1조 4318억원 규모의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출자전환도 추진된다.

구체적인 매각 방식은 매각주관사 선정 이후 태핑(Tapping·사전 시장조사)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사천·통영·고성 조선소의 감정평가액은 총 5000억원 규모에 달하나 별도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사천 조선소는 2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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