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고발

유 당선자 측 “고발은 정치적 흠집을 내기 위한 목적” 반박
  • 등록 2014-06-18 오후 9:05:24

    수정 2014-06-18 오후 9:05:24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를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제출한 고발장에서 유 당선인이 6·4지방선거 운동과정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수차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유 당선인측이 유포한 허위사실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인천시장에게 있다는 것 △송 시장 재직 시 부채 6조 증가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들은 “지방자치단체 부채통계를 작성하는 어느 기준에 의하더라도 약 6조원의 부채가 늘어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인천-충청간 도로건설 사업 △대권 도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 △카리스호텔 특혜 등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 당선자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고발은 정치적 흠집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아름다운 승복의 의미조차 훼손하는 비이성적행위”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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