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총격으로 사망했다. 현장 체포된 범인 야마가미 테츠야(41)의 집에서는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
| 총격에 사용된 사제총기. 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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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범인 집을 압수수색해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질들을 찾았다. 범인은 경찰에 “권총과 폭발물을 여러 개 제조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제로 의심 물질을 발견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물질을 이동시켜 분석 중이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야마가미가 사제 총기를 이용한 점을 확인해 주거지에도 폭발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범행 현장에서 3km 정도 떨어진 지역 한 맨션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야마가미는 일본 해상 자위대에서 3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