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푸틴 만나러 러시아행…대북제재 강화 요청

4개월 전 합의 쿠릴 4개섬 공동경제활동 진전 모색
  • 등록 2017-04-27 오전 11:34:56

    수정 2017-04-27 오전 11:34:56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2월16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하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27일 오전 러시아 방문을 위해 도쿄 하네다 공항 전용기 편으로 출국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가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일본 측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에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에 대한 더 강한 압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출국 전 기자단에 “긴박한 북한 정세를 비롯해 세계적인 문제에 대해 솔직히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일본 아베 정부의 숙원인 북방영토(쿠릴 4개섬) 반환을 위한 이곳 내 공동경제 활동과 이곳 원주민의 자유로운 성묘 등의 진전된 논의도 모색한다.

일본 총리와 2000년부터 집권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은 이번으로 열 일곱번째다. 지난해 12월 만남 땐 북방영토에서 공동경제활동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러시아는 이와 별개로 쿠릴 열도 지역에서의 군사력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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