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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화봉사활동에는 △힙합 동아리 ‘HUFS DOVY’(한국외대) △연주 동아리 ‘M.G.O.P’(한성대) △아카펠라 동아리 ‘어우림’(한양대) △노래 동아리 ‘여섯줄’(카이스트) △댄스 동아리 ‘무용부’(부산교대) △노래 동아리 ‘Soulife’(서울교대) 등 총 6개 팀이 참여해 공연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여성 장애인과 청소년이라는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해 최신 유행 아이돌 그룹의 음악과 힙합 등으로 어우러진 파워풀한 구성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한 무대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카이스트 노래 동아리 ‘여섯줄’은 가면을 쓰고 나와 열창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외대 힙합 동아리 ‘HUFS DOVY’는 청소년들과 ‘출석체크’라는 곡을 함께 불렀다.
아카펠라 동아리 ‘어우림’의 이진오(26) 씨는 “여성장애인, 청소년들과 함께 화음을 맞추며 노래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누군가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출범한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문화, 예능 분야 대학생 동아리 40개 팀과 함께 전국을 순회 방문하며 문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대학생 끼봉사단의 공연에 필요한 무대와 장비를 지원하고 공연을 펼친 참여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삼성은 해당 문화 봉사처에도 기부금을 전달한다.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지난 8월 출범 후 서해 제부도 서신초제부분교장, 전라도 국군병원, 강원도 소재 간이역인 반곡역과 오음초등학교 등 문화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다음 달까지 경상도와 제주도 등 전국 3곳의 문화 소외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다음 문화 봉사활동은 오는 29일 경상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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