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희귀동물 중 하나로 꼽히는 분홍돌고래가 먹이 사냥을 위해 뛰어오르는 모습이 최근 아마존강 유역에서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됐다고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가 밝혔다.
희귀 분홍돌고래 포착은 현지주민조차 보기 힘들 정도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대개는 강바닥 깊은 곳에 숨어서 살기 때문이다.
<희귀 분홍돌고래 포착 실물사진 보기 1>
<희귀 분홍돌고래 포착 실물사진 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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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분홍돌고래 포착에 성공한 관광객은 “분홍돌고래는 일반 돌고래처럼 점프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다”고 말했다.
눈앞에서 실물로 생생하게 본 느낌에 대해서는 “일반 돌고래들보다 피부 두께가 얇은 것 같이 보였다. 혈관이 피부 바로 밑쪽으로 흘러 색깔이 핑크색처럼 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희귀 분홍돌고래는 ‘아마존강돌고래’라고도 불린다. 현지인들은 이 돌고래가 특별한 힘을 지녔다고 믿기 때문에 ‘보뚜’라는 이름을 붙였다.
바다가 아닌 강에 서식하는 분홍돌고래는 무게가 평균 133kg에 달하고 길이는 2.7m까지 성장한다. 민물에 사는 돌고래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등지느러미가 없고 시력이 나빠서 초음파를 사용해 먹이를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분홍돌고래는 먹이를 잡을 때만큼은 날렵한 모습을 보인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등급표에 따르면 분홍돌고래는 매년 10%씩 감소해 잠재적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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