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판 솔로대첩?' 체코서 '사랑의 지하철' 생긴다...누리꾼들 '정말?'

  • 등록 2013-05-22 오후 7:37:56

    수정 2013-05-22 오후 7:37:5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명 ‘사랑의 지하철’이 생겨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솔로들을 위한 사랑의 지하철이 체코에서 운영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매체는 솔로들이 지하철 솔로 전용칸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과 만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운영 방식이나 운영 시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현재 관계자들은 ‘사랑의 지하철’에 관심이 있는 연령층과 운영시간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 드라팔 로피드 운송회사 대변인은 올해 말 쯤 ‘사랑의 지하철’을 운영할 계획이며 커플이나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 솔로 전용 칸에 타는 것을 별도로 막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해외 누리꾼들은 “체코 가서 살고 싶다”, “아이디어 대박이네”, “놀랍다. 하지만 부작용도 생기지 않을까”, “성추행이라도 일어나면 어쩌나”, “괜찮은 생각이다”, “솔로들로 넘쳐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에도 솔로들을 위한 대규모 이벤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솔로대첩’이 대표적인 예다.

한 일반인이 주도해 열린 이 이벤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적인 규모로 발전했고 총 15개의 도시에서 개최됐다. 외로운 솔로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성추행, 절도 등 안전상의 이유로 여성 참가자가 적어 사실상 실패한 이벤트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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