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현장에 경찰 오자…흉기로 자해해 숨진 60대

  • 등록 2023-03-09 오후 4:05:08

    수정 2023-03-09 오후 4:05:0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60대 스토킹 사건 피의자가 경찰이 출동한 현장에서 자해해 숨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9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스토킹 혐의를 받는 60대 A씨가 이날 0시 52분께 피해자가 사는 달서구 아파트에서 스스로 흉기를 휘둘러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피해자를 만나러 아파트에 찾아갔다가 출동한 경찰이 붙잡으려 하자 준비해둔 흉기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앞서 A씨는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로 접근금지 조치를 받기도 했다. 피해자에게는 스마트워치가 지급된 상태였다.

경찰은 피의자가 숨진 만큼 스토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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