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42%, "보톡스나 필러 시술 경험 있다"

  • 등록 2017-04-28 오후 3:05:07

    수정 2017-04-28 오후 3:05:07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은 ‘쁘띠 시술’로 일컬어지는 보톡스(보툴리눔 톡신)나 필러 등의 시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8명은 앞으로의 시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엘러간이 헬스케어 시장 조사업체 칸타헬스에 의뢰해 국내 21~55세 여성 약 450명을 무작위 설문한 결과 보톡스, 필러 등 의료 미용 시술 경험이 있는 여성은 42%로 조사됐다.

보톡스, 필러 등 의료 미용 시술 경험은 없지만 앞으로 시술할 의향이 있다는 여성은 25%였다. 지금껏 생각해보진 않았으나 앞으로 고려해보겠다는 여성은 17%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시술해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전혀 생각이 없다고 답한 여성은 단 16%에 불과했다.

전체 설문 대상자의 84%가 보톡스, 필러 등의 시술 경험이 있거나 시술할 의향이 있는 셈이다.

이는 국내 여성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한다고 느끼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의 61%가 ‘외모에 불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그냥 그렇다’고 답한 이들도 26%나 됐다.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든다’고 답한 이는 단 23% 뿐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은 다국적 제약사 엘러간 본사가 아시아·태평양 6개 국가 여성 2457명을 대상으로 펼친 것으로 한국엘러간이 한국 결과만을 추려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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