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캐피탈, 비씨카드 지분 2316억원에 인수(상보)

`KT 보다 KT캐피탈이 금융기관 승인에 유리` 판단
주당 인수가격 15만5500원
  • 등록 2011-02-24 오후 5:46:00

    수정 2011-02-24 오후 5:50:05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030200)가 아닌 KT캐피탈이 우리은행과 신한카드가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됐다.

KT캐피탈은 24일 공시를 통해 "우리은행과 신한카드가 보유한 비씨카드 기명식 보통주 148만9400주(총발행주식수의 33.85%)를 총금액 2316억170만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보유 비씨카드 주식은 보통주 88만주(20.00%), 신한카드 보유 비씨카드 주식은 보통주 60만9400주(13.85%)이다. 인수배경은 모바일 신용카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다양한 수익모델 확보 차원이다. 또 KT그룹의 ICT기술력과 비씨카드의 결제인프라를 결합해 모바일 페이먼트(Mobile Payment)사업을 선도하기 위함이다.

당초 비씨카드 지분은 KT가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기관 승인을 위해선 KT 보다 금융계열사인 KT캐피탈이 인수하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KT캐피탈이 인수하는 것이 금융기관 승인 후 조속한 경영 참여로 시간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KT그룹 내 금융사업 정립 및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KT캐피탈은 지분인수 가격도 이날 밝혔다. 주당 양수가격은 15만5500원으로, 총액은 2316억170만원이다.

▶ 관련기사 ◀ ☞KT, 5대양 어디서나 인터넷 서비스 ☞KT, 모바일 광고 플랫폼 상반기 중 출시 ☞KT, 요금인하 우려 지나치다..`매수`-한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