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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은 이날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전국 당협위원장 및 당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지연된 것에 대해 꼬집은 것이다.
나 의원은 이어 “선거법 위반은 보통 6개월 안에는 선고를 해야 한다”며 “늦어도 한참 늦은 선거법 재판”이라고 비판했다.
원외 정치인들의 거센 비판도 이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함 위원장은 “탄핵소추 시위와 재야인사들의 선동 등 이 대표 선고에 맞춰 여러 거리 행동들이 심상찮은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그에 맞춰 우리도 전열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결심 공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출석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검찰이 증거도 조작하고 사건도 조작하며 안쓰러울 만큼 노력하지만 다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