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스타트업 적극 지원..창조경제센터 성과 중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 방문
스타트업 지원 사업경과 보고회 참관
  • 등록 2016-04-05 오후 4:10:08

    수정 2016-04-05 오후 4:10:08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위치한 ‘아름드리 매장’을 방문해 고태훈 ‘금산 흑삼’ 대표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5일 “해외네트워크가 미약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KTX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밝혔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프로그램 2기 사업 경과 보고회 행사를 참관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개소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태양광 산업 육성, 6차산업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인근 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아름드리 매장’을 찾아 “앞으로 충남 금산인삼이 지금보다 더 세계적인 인삼 명품이 될 수 있도록 힘이 될 것이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아름드리 매장에서는 갤러리아백화점의 MD와 디자이너가 지역 농산품 제품 디자인을 개선하고, 브랜드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이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단순한 지역 농산물을 명품화하는 것이 6차산업 명품화의 골자다.

김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를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달았다.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이제까지의 지원에 머물지 않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한화그룹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화나 농산품 명품화 등 창업생태계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토의 중심에 있듯 앞으로도 중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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