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 UITP 아태 부위원장에 선출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이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아시아태평양(AP)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제 14차 UITP 아태지역 총회 참석차 홍콩을 방문 중인 최 사장이 20일 홍콩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아태위원회 회의에서 부위원장에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1885년에 설립된 UITP는 세계 최대 교통관련 국제기구로서 92개국의 13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티머니(T-money)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를 비롯해 코레일, 도시철도공사 등 10개 회원사가 등록돼있다.

최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역내 UITP 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임기 2년의 UITP 아태위원회 부위원장은 1회 연임이 가능하며, 특히 최 사장은 부위원장을 겸해 새롭게 신설된 ‘산업대표(Industry Sector)’ 자격을 갖게 된다.

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중교통과 함께 하는 성장’이라는 UITP의 비전에 공감한다”면서 “세계인에게 더 편리하고, 더 다양하며, 더 세련되면서 널리 활용되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이 20일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제14차 UITP 아태위원회에 참석한 최 사장이 부위원장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