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도림천 달빛가람 축제’ 9일간 열린다[동네방네]

18일 개막식…가수 이상우, 원미연 등 공연
푸드트럭·플리마켓·체험부스 및 이벤트 진행
빛 조형물 전시·포토존 상시 운영
  • 등록 2024-10-14 오후 2:31:43

    수정 2024-10-14 오후 2:47:4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구로구는 가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도림천 일대에서 ‘도림천 달빛가람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구로구)
축제는 주민들이 제안해 기획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하고 도림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에 개최되며, 가수 이상우의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선언과 더불어 점등식이 진행되며, 가수 원미연과 구로愛(애)버스커, LED B-BOY 팀이 공연을 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 카페, 분식류로 구성된 푸드트럭과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주제인 ‘빛’, ‘자연’ 등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도림천 방문 인증’ 이벤트도 있다. 20일까지 도림천 곳곳에 마련된 6개 지점 중 4개 이상의 지점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는 블로그에 게시 후 달빛가람축제 운영부스에 방문하면 기간 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구로구 홍보물품을 증정한다.

축제 기간 동안 도림천 일대는 화려한 빛조형물로 꾸며진다. 신도림교에서 도림교 일대 3개(오색·별빛·감성)의 산책로에 아름다운 빛 조형물 전시와 포토존이 상시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캠핑 휴게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소품 등을 갖춘 휴게 공간이 운영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도림천 달빛가람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만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도림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구로구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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