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새해에도 할인大戰 이어간다

노후경유차량 지원+새해 맞이 특별 할인
  • 등록 2017-01-03 오후 3:01:33

    수정 2017-01-03 오후 3:01:33

신형 그랜저(IG).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올해 자동차 시장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정초부터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현대자동차는 이달 직계 존비속 중 현대자동차(005380)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77년1월1일 이후 출생자)가 차를 사면 20만~50만원을 할인하는 ‘웰컴 H 패밀리’를 시행한다.

예컨대 현대차를 구매하는 20~30대 구매자가 직계 가족 중 두 번째로 현대차를 사는 경우 20만원, 세 번째면 30만원 네 번째 이상이면 50만원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올 뉴 K7.
기아차는 지난해 31일을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K5하이브리드나 K7 하이브리드, 니로를 사면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달 중에 스포티지를 출고하면 △65만원 상당의 스마트UP 패키지(후측방경보시스템, 전자식파킹브레이크, 휴대폰 무선충전시스템) △소비자가 89만9000원 상당의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모델명 AS181DAW) △최저 1.5% 저금리 할부에 15만원 할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노후 경유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 대한 우대 혜택을 마련했다. 지난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신차 등록한 노후 경유차(중고차 구매 포함)을 등록일 기준으로 지난해 6월 30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차량을 폐차하고 현대차나 기아차 신차로 바꾸면 차량에 따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포터와 스타렉스는 100만원 낮은 가격에 신차 구매가 가능한데 등록 기준 올해 1월 1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해당 차량을 폐차하고 신차로 승합차나 화물차량으로 교체하는 때에만 해당한다.

QM6. 르노삼성차 제공.
QM6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이달 출고하는 게 유리하다.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와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한 신개념 자동차 패키지 할부 상품인 밸류박스와 함께하는 저리할부를 이용하면 QM6 출시 이후 최저금리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36개월에 4.0%, 48개월에 5.5%, 60개월에 6.0%로 구매 할 수 있다.

현금으로 구매하면 SM3는 20만원, QM3 70만원, SM7(택시·프리미엄 컬렉션 제외)과 SM5는 50만원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달 18일까지 SM3, SM6, QM6를 출고하면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의 귀성비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에도 노후 경유차 잔여 개별소비세 지원 혜택을 이어간다. 최초 등록 이후 10년이 지난 노후 경유차를 말소 등록하고 르노삼성 승용차를 구입하면 정부 지원에 따른 개별소비세 인하(70%)에 르노삼성자동차의 잔여분 지원(30%)까지 합쳐 개별소비세 완전히 면세받을 수 있다.

말리부. 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가 이달 시행하는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스파크와 말리부 상품성 개선 모델, 카마로를 최대 80만원 낮은 가격에 사거나 맥북(MacBook)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60개월에 4.9%의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2016년형 임팔라와 말리부 상품성 개선 이전 모델을 사면 150만원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스파크, 말리부, 올란도를 사는 고객이나 5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 중 쉐보래 차량으로 바꾸는 경우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달 판촉 프로그램에 정부의 노후 경유차 혜택을 포함하면 말리부 최대 457만원, 크루즈 디젤 최대 439만원, 캡티바 최대 404만원, 임팔라 최대 334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렉스턴W. 쌍용차 제공.
새로 출시하는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이달에 사면 리어 스키드플레이트(오프로드 주행 시에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부품)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사면 사이드&커튼에어백를 40만원 할인된 가격에 달 수 있다.

렉스턴 W를 일시불 혹은 정상할부로 사면 4륜구동 시스템(180만원 할인)을 지원하고, 티볼리·티볼리 에어는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기술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50%(30만원 할인) 낮은 가격에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신입생이나 졸업생, 신규입사자, 신규창업자, 신혼부부 등이 RV 차량을 구입하면 10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쌍용차 신차를 출고했던 고객이 다시 사면 무상보증 기간을 최대 5년·10만km 연장 받거나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쌍용차도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고객에게 차종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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