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밸런스제1호스팩(217270)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넵튠과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전체 발행주식수 3분의 1 이상 주주가 참석했으며 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 합병안이 통과됨에 따라 넵튠은 오는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신밸런스제1호스팩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은 넵튠의 탄탄한 개발력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 등 향후 비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넵튠은 개발한 네 번째 사천성 게임 ‘프렌즈 사천성’이 출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하고 누적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신작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서는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의 소셜 카지노 장르 등 성장 모멘텀도 구축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다양한 장르 게임군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 통용될 게임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개발사를 적극 발굴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통한 사업 역량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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