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으로 붐비는 면세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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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외국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 IT 서비스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등에 따르면 서울을 찾는 관광객 10명 중 8명은 여행 중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면서 시민의 일상을 경험하는 ‘체험형 관광’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시는 IT를 활용한 관광 서비스 제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해 우수 IT 서비스의 이용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선정분야는 체험여행상품 제공 교통불편해소 언어불편 해소 서비스 등 관광객이 서울관광에 유용한 IT 서비스다.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의 중소기업으로서 최소 1개월 이상 운영한 실적이 있는 서비스면 된다. 전문가 심사단 및 언어권별 외국인 심사를 통해 서비스의 편리성과 성과, 관광객 편의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시는 선정 서비스 홍보를 위해 서울관광 대표 홈페이지(www.visitseoul.net) ‘우수 스타트업 서비스’ 홍보 페이지를 구축하며 서울 관광 안내소 등에 홍보체험존을 운영한다.
시는 1차 서울관광 우수 IT 서비스 공모분야에서 관광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울 트래블 패스’와 한국사람들이 남긴 맛집 리뷰를 영어로 제공하는 ‘망고 플레이트’를 지난 7월 외국어 이용자 심사를 거쳐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