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해외판매 모처럼 ‘선전’(상보)

약 37만대로 전년보다 10.4% 증가
  • 등록 2016-06-01 오후 3:42:44

    수정 2016-06-01 오후 3:42:4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해외 시장에서 모처럼 선전했다.

현대차는 올 5월 42만908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보다 10.4% 늘었다. 내수 판매는 6만827대로 10.6% 늘었고 해외 판매도 36만8253대로 10.4% 늘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모처럼만에 선전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의 부진과 신흥시장 경기침체 여파로 1년 이상 해외 시장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해외 판매는 전년보다 0.6% 줄었고 올 1~4월에는 지난해보다도 7.3% 줄었다.

해외 판매 중 국내 생산 수출분은 8만7425대로 6.3% 줄었으나 해외 생산 현지 판매분은 28만828대로 16.9% 늘었다.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등 해외 공장에서의 판매 활성화로 주로 국내에서 수출하는 신흥국 수요 감소를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도 동반 증가했다. 중형 세단 쏘나타(8547대)와 준중형 아반떼(8472대), 중형 SUV 싼타페(7387대) 준중형 SUV 투싼(5954대), 그랜저(5144대) 등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말 처음 선보인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5789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EQ900(해외명 G90)이 2893대, DH제네시스가 2896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트럭을 포함한 대형 상용차도 21.6% 늘어난 2803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 모델 판매가 잘 되며 내수 판매는 늘었으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기본 역량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쏘나타.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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