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기 후보의 회견 직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요약이다.
-당대표들과 논의했나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았다
-선거캠프와는 상의했나
△죄송스럽습니다만, 그 전에 이런 저런 길에 대해서 의견 나눈 적이 있지만 또 의견 나누면 제 판단이 흔들릴거 같아서 선거운동 진행하다가 그냥 왔다.
-사퇴 결정 가장 큰 이유는
△야권이 혁신하고 개혁된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서는 것으로 비치는 게 아니라 실망시키는거 같아 안타까웠다. 야권역시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 야권에 실망한 국민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일차적인 선거 심판대상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다. 제가 이런 과정속에서 저의 의견만 고집하는게 문제의 본질 흐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렇게 판단한 것이다.
△회견 끝나고 말할 것이다.
-노회찬 후보를 도울 것인가
△당연히 함께 해야 하지 않나
-이후 노 후보를 만날 계획은
△제일 중요한 것은 내일 사전투표를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선관위에 저의 거취를 통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보양보 요구하다가 입장 바뀐 이유는
-공천과정에서 당 지도부에 아쉬운 점은
△제가 오롯이 감당해야 할 못이고, 지도부는 나름대로 선택과 결단이 있을 것이다.
-전략공천을 받았는데 일방 결정한 것에 비판이 만만치 않을 텐데
△그것도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이나 당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위야 어찌 됐건 국민 앞에서 별로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비쳐 드려서 대단히 송구하고, 허동준 위원장이 14년간 지역에서 헌신한 것들이 경위를 떠나 저로 인해 이런 판단을 내린 것에 진짜로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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