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매출 1.5조원..영업손실 13억

  • 등록 2014-05-15 오후 5:11:33

    수정 2014-05-15 오후 5:11:3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국제강은 1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 4912억 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소폭의 적자를 나타냈고, 당기손실은 611억 원이다.

동국제강(001230) 관계자는 “철강제품의 계절적인 비수기와 수입산 H형강의 무분별한 유입 등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줄고 업황 침체로 인한 가격 내림세가 지속하면서 매출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철근 ‘선 가격-후 공급’ 제도의 정착으로 가격 안정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유상증자, 자산재평가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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