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한국GM, 쌍용차(003620), 르노삼성 5개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이들은 11월 내수에서 11만9195대, 해외 64만2464대를 더한 76만165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줄었고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 생산분을 포함한 해외 판매량도 1.0%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업계 1~2위인 현대차(5만4302대)와 기아차(3만8952대)가 각각 11.9%, 12.3% 감소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3사는 판매가 늘었다. 한국GM은 2.4% 늘어난 1만4100대, 쌍용차는 48.5% 늘어난 6540대, 르노삼성은 2.3% 늘어난 5301대를 각각 판매했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40만8533대로 지난해보다 2.8% 줄었고, 기아차(25만7473대)와 한국GM(6만7626대)도 각각 0.3%, 10.8% 판매량이 줄었다. 그 반면 쌍용차는 22.3% 늘어난 1만3955대, 르노삼성도 13.1% 늘어난 1만4071대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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