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 중요한데”…학교도서관 사서 배치 44% 불과

현행법상 사서교사·사서 배치해야
초중고 학교도서관 배치율 44.2%
김민전 의원 “전담 인력 확보를”
  • 등록 2024-09-24 오후 3:36:18

    수정 2024-09-24 오후 3:38:19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초중고 학교 도서관에는 사서나 사서교사를 배치해야 하지만 이를 충족하는 학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갈수록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독서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사진=뉴시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 공립 초중고 도서관 1만359곳 중 사서교사·사서 배치 학교는 44.2%(4581곳)에 그쳤다. 이 중 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5.62%, 사서가 배치된 곳은 28.6%다. 사서교사는 독서·토론·논술수업을 할 수 있지만, 교육공무직인 사서는 도서 대출·반납 등 도서관 관리 업무만 가능하다.

현행 학교도서관진흥법 제12조2항에 따르면 학교 도서관에는 사서교사나 사서를 배치해야 한다. 하지만 전체 공립 초중고 10곳 5~6곳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올해 기준 지역별 사서교사 배치율은 전남이 17.4%로 가장 낮았다. 이어 경북 19.11%, 충남 20.03%, 전북 20.87% 순이다. 반면 광주(84.15%), 서울(84.1%), 대구(61.48%), 경기(56.11%) 등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김민전 의원은 “학교 현장 어디서나 차별없는 독서교육이 이뤄져야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도서관 전담인력 확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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