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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발생한 지진은 1999년 9월 21일 대만 난터우현에서 발생한 대지진 이후에 피해규모가 가장 크다. 대만은 사망자 9명 포함 사상자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임 대변인은 “이번 피해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조속히 극복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는 재난 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외 임 대변인은 오는 7월 유럽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나토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며 ”현재 4월 이후 해외 순방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다.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대변인은 최근 러시아 선박에 대해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한 질문에 ”안보리 제재를 위반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수물자 운송과 북한 해외 노동자 송출에 관여해온 러시아 선박·개인·기관을 지난 3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며 ”러북 간의 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우리 안보를 해치지 않고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