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항공기 FA-50, 美 해병 FA-18과 연합 비행 훈련

공군 16전비, 美 해병 12비행전대와 전방작전기지 전개 훈련
공대공 요격 훈련 통해 전술 노하우 공유, 연합작전 수행능력 배양
  • 등록 2016-04-05 오후 4:09:07

    수정 2016-04-05 오후 4:09:0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 소속 FA-50 전투기와 미 해병 1항공단 제12비행전대(이하 12전대) FA-18C 전투기가 5일 연합비행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16전비를 전방작전기지(FOB)로 사용하는 12전대가 전개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양측 전력이 연합비행 훈련을 통해 공중전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16전비에서 이륙한 FA-50 1대와 FA-18C 1대는 공중에서 상대방을 격추시키는 공대공 요격 훈련을 진행했다. 양측 전투기는 공중에서 적기를 탐지·식별·요격하기 위한 실전적인 전술기동을 펼쳤다. 전술기동 후에는 나란히 편대비행으로 모기지에 귀환하며 동맹군으로서 우정을 과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FA-18C 조종사 프레드릭 갤럽 소령은 “한국 기술로 개발한 FA-50의 우수한 성능과 조종사의 뛰어난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합비행을 통해 양군의 연합작전조종사의 전투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16전비 항공작전전대장 신호재 대령(공사 40기)은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조종사들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은 물론 유사시 함께 출격해야 하는 동맹군으로서 양군의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FA-50(오른쪽), FA-18 전투기가 연합비행 훈련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공군 제공]
FA-50 전투기(아래쪽)와 FA-18 전투기가 연합비행 훈련을 마치고 모기지로 귀환하고 있다. [공군 제공]
미 해병 12비행전대 FA-18 조종사 프레드릭 갤럽(왼쪽) 소령과 16전비 202비행대대 FA-50 전투기 조종사 차명수 소령이 연합비행 훈련에 앞서 양측 조종사가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다짐하며 FA-18 전투기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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