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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고로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 지은 현대제철이 노조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원 챙기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15일 자사주 331억5660만원 어치(38만6440주)를 16일 장내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 위해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노조와 임금단체협상에서 임단협 타결후 2개월 내 한명당 자사주 40주씩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잇달아 목돈을 받게된 현대제철 한 직원은 “성장하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덕분에 큰 돈을 보너스로 받게 됐다”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평균 연봉이 8000만원 정도로 국내 철강업계 선두인 포스코(7400만원)를 이미 앞선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의 사기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매년 임단협 타결이후 지급해온 격려금에 ‘고로 완공 격려금’ 이름을 붙여 좀더 늘어난 액수를 지급하고 예년과 달리 자사주까지 처분해 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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