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사진을 여러장 붙여 3초분량의 비디오를 만들어 커뮤니케이션하는 새로운 방식의 소설네트워크(SNS)서비스가 나왔다.
벤처기업 아이쿠(AHIKU)는 움직이는 사진(motion picture) 기반의 SNS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비비(bb:be better)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잡한 이미지 또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간단하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비비를 실행한뒤 카메라 이미지를 누르면 바로 모션픽처 촬영이 시작된다. 약 3초동안 움직임을 보여주면 재미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정식버전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 5개 국어 모두 가능하다.
한편, 아이쿠는 지난 2009년부터 차별화된 영상 소프트웨어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2009년에 소셜방송 ‘트윗온에어’를 시작한뒤 지난해에는 영상공유 SNS인 ‘리쿠드(RECOOD)’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출시했다. 올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멀티미디어기술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