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청년 일자리 창출에 상금 3억원 기부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을 포스텍 등에 전달
권오준 회장 "창조경제 본질은 일자리 창출"
  • 등록 2016-07-15 오후 4:21:57

    수정 2016-07-15 오후 4:21:5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상금 3억원을 청년 일자리 창출 기금에 기부했다.

15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권 회장은 “청년 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해 차세대 청년에게 일자리와 꿈을 제공해달라”며 포스텍,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각각 1억원을 전달했다.

포스텍은 이를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에 쓰고 한국공학한림원은 차세대 공학 인재 양성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 기부금을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벤처경영기업가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한다.

권 회장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국내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아 지난 13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권오준 회장은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보람있는 곳에 상금을 쓰고 싶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과 광양에서 창조경제센터를 운영하며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세계 과학기술인 대회’에서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뒤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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