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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5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증가한 4만761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초 출시된 신형 K7과 모하비, 친환경 소형 SUV 니로 등 신차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니로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4월 2440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2676대가 팔리며 기아차의 주력 차종이자 국내 RV 시장의 간판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쏘렌토, 스포티지 등 기아차 RV 차량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30.5% 증가해 두 달 연속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이로써 기아차는 지난 2월부터 넉달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1~5월 기아차의 국내 누적 판매 실적은 22만42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5% 증가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보다 0.6% 증가한 24만359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1~5월 누적판매 실적은 총 119만374대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시작된 멕시코공장은 K3를 올해 약 10만대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중남미 시장에서의 K3의 판매로 기아차 해외 판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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