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660선 회복…미국發 훈풍·바이오株 급등

간밤 나스닥 2.89% 상승 마감
외국인 633억 순매수…사흘째 '사자'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코미팜 인트론바이오 등 급등
  • 등록 2016-03-02 오후 3:20:20

    수정 2016-03-02 오후 3:20:2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66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급등 마감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3포인트(1.63%) 오른 662.25를 기록했다. 지수는 7.57포인트 오른 채 거래를 시작한 뒤 꾸준하게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전 거래일보다 2.11%, 2.89%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지수 상승을 기회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순매수를 기록한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27억원, 2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63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5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 가운데 제약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제약 업종은 4% 가까이 올랐고 뒤를 이어 기타제조(3.45%) 유통(2.63%) 정보기기(2.49%) 업종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1.17%) 통신서비스(-0.81%) 통신장비(-0.74%) 업종 등은 내렸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7.2% 올랐고,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동서도 7% 이상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 제약·바이오 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마카오 카지노의 2월 매출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소식에 파라다이스(034230) 주가도 5%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코스닥 새내기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달 15일 상장한 안트로젠(065660)은 일본 기업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29일 첫 거래를 시작한 큐리언트(115180)도 올 상반기 중으로 기술수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 20% 가까이 올랐다. 오텍(067170)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 이상 올랐다. 디오(039840)는 중국, 미국, 일본, 호주, 이란 등 9개국과 국제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뒤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미국 체외진단 업체를 인수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로 한 바디텍메드(206640)도 급등했다.

씨엘인터내셔널(037340)이 관리 종목 지정 우려로 29.88% 급락했고, 경영진 횡령과 배임설이 불거진 플렉스컴(065270)은 28.33%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5억1203만주, 거래대금은 3조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61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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