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朴대통령 올때까지 차분히 준비"(상보)

대통령 귀국까지 청문회 매진 기존 입장 고수
  • 등록 2014-06-18 오후 7:35:27

    수정 2014-06-18 오후 7:36:53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퇴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임명동의안 재가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한데 대해 “박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저도 여기서 차분히 앉아 제 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7시15분께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퇴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임명동의안의 재가 여부 검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문 후보자는 “지금 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에서 성과가 많은것 같다. 외교·경제·자원 등에서 성과가 많은 것 같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충분히 열심히 제 일을 준비하겠다. 여러분들도 저에 대한 관심보다는 박 대통령이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고 성과가 많은데 그것을 보도해달라”고 밝혔다.

문 후보자의 이날 발언은 야권과 여권 일각의 요구에도 박 대통령이 귀국하는 오는 21일까지는 자진사퇴는 하지 않고, 청문회 준비에 매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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