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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매일유업은 내부 검토를 거쳐 ‘엔요100’제품에서 빨대를 제거하기로 결정, 지난달 13일부터 빨대 없이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 엔요100은 액상발효유 중 유일하게 개별 빨대를 부착함으로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엔요100 제품의 빨대 제거 후 빨대 관련 소비자 불편사항이 접수되고 있고, 거래처와 사내에서도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전하면서도 ”고객의 불편함은 최소화하면서,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빨대 없이 음용할 수 있는 컵커피 용기와 떠먹는 발효유를 보관할 수 있는 종이 용기 등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 독려를 위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은 2008년 스페인 국제환경단체 ‘가이아’가 처음으로 제안했다. 여기에 미국과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시민단체가 동참, 비닐 봉투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매년 7월 3일을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로 지정했다.
매일유업은 친환경 신소재 타이벡(Tyvek®)으로 친환경 장바구니를 특별 제작했다. 친환경 장바구니는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의 ‘친환경 기획전’에서 해당 제품을 두 박스 이상 구매하면 증정한다. 장바구니만 단독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사내 임직원에게도 친환경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