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NSC에서 발표한 자료에 나온 남북방역 협력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정부) 입장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 대변인은 올해 20주년을 맞는 6·15남북공동선언과 관련, 북측과의 공동 행사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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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들은 제3국을 통해 북한에 서신을 발송하며 공동행사 추진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6·15공동선언 채택 이듬해인 2001년부터 2008년까지 6·15 선언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지만 2009년 이후로는 공동행사가 열리지 않고 있다.
앞서 우리민족끼리는 인권백서에 대해 지적한 후 문 대통령을 겨낭한 듯 ‘남조선 집권자’에 대해 “앞에서는 협력을 운운하며 노죽을 부리고 뒤에서는 아랫것들을 시켜 탈북자 쓰레기들이 싸지른 배설물들을 모아 도발 책자나 만들게 하니 과연 제정신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