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안전문화 정착시킨다” 산단공, ‘BT+S 안전릴레이’ 전개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26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업체 이오에스아이를 방문해 ‘안전결의대회’를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기업과 함께 하는 안전릴레이’(Business Together +Safety 릴레이·이하 ‘BT+S’ 안전릴레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BT+S 안전릴레이는 기업(Business)과 함께(Together)하는 산업내 안전문화(Safety) 정착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 릴레이 형식으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마련했다. SNS를 통해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성공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산단공 지역본부장과 입주기업이 지명돼 안전관리 활동사진을 SNS에 게시하게 된다. 지명받은 기업은 7일 이내 안전관리 활동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대상을 지명해야 한다.

릴레이 참여기업에는 소화기를 제공하며 기업당 1만원씩 적립해 참여기업이 100개사가 되면 우수 지역 2곳을 선발, 관할 소방서에 커피트럭을 배송할 계획이다. 기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 안전관리 활동사진 연말 포상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추진하며 참여기업이 200개사가 될시 이벤트를 종료할 방침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이날 김기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 등과 함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이오에스아이를 방문해 안전결의 대회를 가졌다. 황 이사장은 안전용품을 기업에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안전 의식을 고취했다. 이어 다음 BT+S 안전릴레이 참여 대상자로 산단공 11개 지역본부장과 김미경 이오에스아이 대표를 지목했다.

황 이사장은 “조성된 지 30년 이상 된 산업단지가 많아 안전관리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산단공의 역할도 증대되고 있다”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들이 찾는 젊은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