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30일 “지난달 유럽의약국 약물사용자문위원회(EMA CHMP)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은 데 이어 유럽연합진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내 허가를 받은 렌플렉시스와 동일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오리지널 의약품사 얀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와 같은 성분이며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시장규모(2014년)는 9조원에 이른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베네팔리에 이어 플릭사비의 유럽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2개의 ‘TNF-α 억제제’를 판매하게 됐다”며 “플릭사비 출시로 유럽의 많은 국가들의 의료 재정에 기여하고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효능이 좋은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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