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미국이 없는 지구를 만들자’ 등의 기사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의 이른바 ‘참수작전’을 거론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감히 우리의 삶의 전부인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노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니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것은 분명 선전포고”라며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자”라고 밝혔다. 이어 “악의 총본산인 미국이라는 땅덩어리를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릴 절호의 기회가 왔다”면서 “이 한 몸이 미사일이 되어 워싱턴을 하늘로 날려 보내겠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명령만 내린다면 우리 수백만 청소년들은 육탄이 되어 미국이 없는 지구를 만들어 놓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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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지난 23일 중대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의 참수작전을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선제적인 작전수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군은 한미 연합훈련에서 ‘참수작전’을 한다고 발표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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