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인수전, 호반건설·IBK펀드 등 참여

  • 등록 2015-02-25 오후 2:25:45

    수정 2015-02-26 오전 8:54:0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이 달려있는 금호산업 인수전에 호반건설과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002990)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일인 이날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 금호고속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금호산업을 인수할 경우 국적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는 점이 최근 부각되면서 금호산업 매각 가격도 8000억~1조 원 수준으로 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지분 46%, 금호터미널 지분 100%, 금호사옥 지분 79.90%, 아시아나개발 지분 100%, 아시아나IDT 지분 100% 등도 갖고 있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 중에서 일부(숏리스트)를 선정해 실사 등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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