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승진..경쟁력 확보위해

  • 등록 2014-10-15 오후 3:33:59

    수정 2014-10-15 오후 3:33:59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우유철 현대제철(004020)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철강시장 환경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우 부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동대학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우 부회장은 현대제철에서 기술개발본부장과 기술연구소장, 구매담당 부사장을 지내며 능력을 인정받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과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편 이번 인사 직전 지난 6일 박승하 현대제철 전 부회장은 돌연 사의표명을 했다. 박 전 부회장은 당시 당진제철소 투자가 완료됐고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으로 경영이 안정화됨에 따라 후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박 부회장의 퇴진 이후 정의선 부회장 체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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