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신한금융투자, 나인트리 부동산 펀드

명동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투자
20년간 장기임대차… 최소보장임대료 확보
  • 등록 2017-03-22 오전 11:19:06

    수정 2017-03-22 오전 11:19:0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소액으로도 서울 명동에 있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투자할 길을 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투자하는 ‘신한BNPP 나인트리 부동산투자신탁(나인트리 부동산 공모펀드)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은 총 408개의 객실을 갖춘 대형 비즈니스 호텔이다. 총 매입금액은 1428억원이고 465억원을 공모로 모집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대형 호텔 운영 경험이 풍부한 GS리테일 계열사인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총 20년간 장기임대차 방식으로 계약을 맺어 연간 60억원의 최소보장임대료(MRG)를 통해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투자자는 최소보장 임대료와 호텔 매출액의 약 40% 가운데 높은 금액을 임대료로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호텔 매출이 늘어나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신한금융투자 최초의 공모형 부동산펀드”이라며 “신용도 높은 임차인으로부터 수취하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재원으로 배당이익을 얻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각해 원금상환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설정 이후 6개월마다 이익배당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나인트리 부동산 공모펀드는 오는 28일까지 판매한다. 모집금액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7년 만기 환매금지형 펀드로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총 보수는 0.52%, 선취수수료는 2%이다.

펀드가 투자한 부동산 투자자산이 만기 이전에 매각되지 않으면 평균 배당률이 감소할 수 있다. 호텔을 매각하면 매각가의 0.5%는 자산운용 특별보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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