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회원사, KOTRA와 성과공유제 시행한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원사와 KOTRA가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노비즈협회는 11일 “지난 10일 뉴랩, 내외코리아 등 협회 회원사는 KOTRA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사화사업을 활용한 수출확대를 공동과제로 설정하고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한 지사화 사업 지원,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한 수출성약 달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성과공유제는 그간 대기업과 협력업체간 공동 기술개발 등을 통해 발생된 성과를 공유하는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이다. KOTRA는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적용되던 성과공유제 모델을 해외마케팅 분야로 확장하여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무료 지원한키로 했다. 공동과제 수행으로 창출된 수출성과에 대해서는 KOTRA와 참가기업이 사업 참가비 범위 내에서 각각 50%씩 공유할 예정이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공사 대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인 지사화 사업을 통해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이노비즈 기업을 무료로 지원할 것”이라며 “추후 지원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수출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KOTRA와의 업무협약 이후 빠르게 글로벌진출 지원을 위한 활동”이라며 “각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협회에서도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의 진출사항을 계속 주시하고 애로를 해결하는데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